뉴욕예지원 재미한국부인회(회장 이준자) 주최 ‘창립 제17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사회·직능단체 관계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85년 설립이래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한인동포 1.5세와 2세에게 전통경로사상을 고취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17년간 외길을 달려온 협회의 발자취를 함께 축하했다.
재미한국부인회 이준자 회장과 예지원 산하 현혜장학회 이강혜(현 명예회장) 회장은 “창립 1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준 모든 한인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전통문화 활동, 생활상담 등 다양한 봉사업무를 도맡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2년 후반기 현혜장학생으로 선정된 임기선(매사추세츠 앰허스트대), 손영아(롱아일랜드 유니버시티), 배윤경(뉴욕대), 김소망(스타이브센트고교)양이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과 상장을 전달받았다. 플러싱에 협회 사무실을 두고 있는 뉴욕예지원과 재미한국부인회는 한인사회를 위해 구인 구직 직업알선 서비스 및 결혼문제 상담, 여성 직업 세미나, 싱글모임, 양로원방문 등의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매년 4월 훌륭한 어버이와 효자 효부를 선발, 시상해오고 있으며 현혜장학재단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한인학생들에 장학금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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