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제브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딸 노엘 부시(25)가 17일 법정모욕죄로 10일간의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노엘 부시는 지난 2월 위조 처방전으로 통제약품을 구입하려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법원 명령에 따라 재활치료를 받던중 2그램의 코케인을 소지한 사실이 적발돼 구금형을 살게 된 것. 한편 부시 주지사는 성명서에서 “중독 문제가 있는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이 이해하듯이 회복의 길은 매우 험난하다”며 “우리 딸이 다시 마약중독에서 해방된 삶을 되찾기를 매일 기도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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