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등 광고비 비싼 지역서 선거 과열… 광고수입 10억달러 넘을듯
11월의 중간선거로 TV 방송사들이 10억달러의 광고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에 대비한 TV 광고비로 정당과 후보들이 이제까지 지출한 액수는 6억7,800만달러로 사상 최대로 기록된 2000년 대선 당시의 6억7,2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TV 선거광고비가 치솟은 이유는 공화, 민주 양당이 의회장악을 위해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고 있고 TV 광고비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 등지의 주지사 선거가 가열된 데다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정당이 이미지홍보 명목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이른바 ‘소프트 머니’에 규제가 가해지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를 십분 활용하려는 물량공세가 열기를 뿜고 있기 때문이다.
캠페인 미디어 애널리스트 그룹의 에반 트레이시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선거일인 11월5일 직전까지 이어질 경우 TV 선거비용이 1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선거에는 36개 주에서 주지사를 선출하며 425석의 하원의석 전체와 34석의 상원의석에 대한 임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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