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억달러선… 몇몇 구매자 물색중
LA 다저스를 소유하고 있는 호주의 국제 언론재벌기업 뉴스코프사(회장 루퍼트 머독)가 다저스 매각을 위해 투자금융사를 고용하고 적극적으로 구매자를 찾는 작업에 나섰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다저스는 이미 몇몇 투자그룹과 기초적인 매각논의를 시작했으며 다저스테디엄을 포함한 다저스 구단전체의 매각가격을 최소 4억달러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다저스의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로부터 3억1,000만달러에 다저스를 매입한 뉴스코프사는 다저스테디엄 보수와 팀 정비에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했으나 다저스는 뉴스코프에 인수된 이후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3위에 그쳤으며 높은 선수 페이롤로 인해 지난 2년간 거의 1억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코프사는 이 보도와 관련, 타임스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했다.
LA타임스는 현재 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회장 데이브 첵켓이 이끄는 투자그룹이 가장 유력한 매입후보로 떠올랐으며 이밖에도 LA 부동산재벌인 알란 캐스덴과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피터 위베로스가 이끄는 투자그룹이 언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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