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명예의 전당’에 이름올라
100세때 제이 리노쇼서 다이빙 시범
101세 할머니가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내셔널 매스터스 수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주 전 세계적으로 뽑힌 15명과 함께 수영계 최고 영예를 안은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 거주 바이올라 캐디 크란은 80년이 넘는 수영 경력에 날로 기록이 좋아지는 이색적인 인물로 100세이던 지난해 8월, 제이 리노 쇼에 출연, 그녀가 자랑하는 다이빙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매스터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르려면 최소한 16년 이상 수영대회에 출전, 입상해야 하며 매스터스 프로그램에도 공헌을 해야 하는데 크란은 76세부터 매스터스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그녀가 물에 매료되기 시작한 것은 1919년 애리조나에서 롱비치로 휴가를 왔을 때. 해안에서 1마일 넘게 떨어진 곳에 정박한 군함 버몬트호까지 수영을 하면서 기술을 연마했다.
곧 LA로 이주하여 1922년부터 연이어 세차례 전국 주니어 다이빙 챔피언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기 시작한 크란은 롱비치에서 샌타카탈리나 섬까지 26마일을 24시간에 걸쳐 수영해 건너는 릴레이 팀에도 참가, 구토와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연령별 전미 매스터스 다이빙 대회에 참가했으나 도전자가 없었다.
크란은 미국 대표팀 수영코치였던 첫번째 남편과 1960년 사별한 후 1970년, 다시 다이빙을 하도록 격려한 두번째 남편과 재혼했으나 1986년 또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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