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12개 프로젝트 중단 위기
주 예산난 여파로 가든그로브 한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22번 프리웨이를 포함 오렌지카운티 내 12건의 교통개선 관련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수년간 보류될 위기에 놓여 있다. 그레이 데이비드 주지사는 주전체 도로교통 관련 예산중 18억달러 삭감을 제안, 이미 주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에 계류중이다.
22번은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운전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프리웨이 중의 하나로 항상 개선 1순위로 지목으로 받아, 예산난 전까지만 해도 개선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돼 왔었다. 그러나 이번 예산난으로 주정부가 약속한 1억7,400만달러를 받기 어려워져 카운티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형편에 있다.
13마일에 달하는 이 프리웨이는 카운티 내에서 유일하게 카풀 레인이 없으며 1960년대에 건설된 후 현재 하루 17만5,000만대 차량이 오가는 교통적체를 보이고 있다. 건설 당시 하루 통과 차량을 11만5,000대로 예상했던 이 프리웨이의 향후 수년내 일일 차량통행량은 21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22번 프리웨이 외에 타격을 받을 프로그램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버스 서비스, 카운티 전체 도로보수, 메트로 링크와 앰트랙 서비스 확대 등이다. 시행이 불투명한 프로젝트들은 ▲22번 프리웨이 확장, 카풀레인 설치(1억7,400만달러) ▲플라센티아의 오렌지도프 철도와 도로 교통 분리(1,200만달러) ▲카운티 전체 도로 개선(1,350만달러) ▲장애인을 위한 버스서비스(160만달러) ▲철도와 하이웨이 개선(600만달러) ▲메트로 링크와 앰트랙 확장(7,000만달러) ▲91번 프리웨이 확장(16억달러) 등이다.
그러나 405/55번 프리웨이, 405/73프리웨이, 라구나캐년 로드, 콜캐년 지하도, 애나하임-네바다 고속철도 등의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까지 주정부 자금 3,200만달러가 입안, 환경조사, 방음벽 설치 등에 사용된 22번 프리웨이 개선사업으로 카운티 교통국과 캘트랜스는 고속버스 서비스 확충부터 양측에 카풀레인 신설등 8억7,200만달러 프로젝트를 제시했으나 당국자는 양측에 단선 카풀레인 설치와 함께 프리웨이 대부분 구간을 확장하는 4억3,800만달러 프로젝트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관련자들은 이제 주정부 지원이 힘들게 됐으므로 우선 서향선부터 넓히는 등 부분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새로운 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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