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에 선정됐던 왼손 강타자 데이빗 저스티스(36)가 6일 은퇴했다. 오클랜드 A’s 소속이었던 저스티스는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패한 뒤 말했던 대로 “14년이면 충분히 뛴 것 같다”며 이날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지난 12년 동안 10차례 플레이오프 무대서 활약한 저스티스는 지난 9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0년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2차례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A’에서도 뛰었던 저스티스는 지난해 타율 2할6푼6리에 11홈런, 49타점을 올렸다. 통산타율이 2할7푼9리인 저스티스는 토탈 305홈런에 1,017타점을 올린 외야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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