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 홈을 찾은 것 같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29)가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갖는 2번째 스프링캠프에서 밝힌 첫 소감이다. 레인저스 홈페이지에 뜬 관련기사에 따르면 박찬호는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레인저스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이번 오프시즌 대부분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보낸 사실을 사과하며 레인저스와 텍사스에 대해 편해진 감정을 털어놨다.
텍사스와 레인저스가 마침내 편하기 다가오기 시작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 박찬호는 “여기가 내 새 홈이고 (레인저스가) 홈팀으로 느껴진다. 이제는 부담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오프시즌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내며 훈련과 몸 만들기에 집중해 온 박찬호는 “육체적으로 아주 좋다. 지난해에는 스프링 트레이닝 후반기에 지쳐 있었으나 올해는 다를 것이다”라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찬호는 팀의 피칭스탭을 리드한다던가 메가급 계약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부상없이 시즌에 임하는 것이 자신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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