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모두 두곳 검문소 지나야
교통체증 예상 공항길 서둘러야
미 전국적으로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존 웨인 공항도 이에 부응, 일부 진입로를 무기한 폐쇄하고 검문소를 추가로 설치해 테러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공항 당국은 이로 인해 교통체증이 예상, 탑승객에게 비행기 출발 예정시간 보다 2시간반쯤 빨리 도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부시 행정부가 지난 2월7일 미 전역에 테러 발생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오렌지 코드 경계태세에 돌입하자 바로 다음날 연방 교통보안 당국도 각 공항에 이와 관련 지침을 전달하면서 취해진 것이다.
21일부터 존 웨인 공항 진입로는 맥아더 블러버드를 경유한 캠퍼스 드라이브와 남행 코스타메사 55번 프리웨이 출구 등 오직 두 곳이다. 미첼슨 드라이브와 맥아더 블러버드의 진입로는 무기한 폐쇄된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미 20일 프리웨이 출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미첼슨 드라이브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한데 이어 21일 맥아더 블러버드도 통제했다. 21일 설치된 체크포인트의 검문은 무작위로 차량을 검문, 이미 가동해온 주차장 입구의 검문소와 비슷하게 차량 한 대당 30초 가량 진행됐다.
셰리프국은 2001년 9·11 테러사건 직후 모든 트럭과 들여다 볼 수 없는 일부 차량을 검문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주차장 입구를 폐쇄했다.
공항경비 강화 첫날인 20일에는 교통체증이 비교적 심하지 않았지만 21일부터 모든 공항 진입 운전자는 두곳 중 하나의 검문소를 통과하기로 되어 있어 교통난이 예상되고 있으며 러시아워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더욱 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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