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팔리세이즈 옆 작은 동네
수풀속에 숨은 집·내려가면 바다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 샌타모니카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사이의 작은 동네 샌타모니카 캐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렇다.
지난 1930년대 LA시에서 지구분할해 나간 샌타모니카 캐년은 샌타모니카 옆에 붙은 1 스퀘어마일도 안 되는 작은 지역이다. 1번 퍼시픽 코우스트 하이웨이와 엔트라다 드라이브가 만나는 코너에 메인 입구가 있는데 풍성한 나뭇잎과 꽃들 사이에 집들이 감춰져 있어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일단 동네로 들어서면 바다 풍경이 바로 눈앞에 와 닿는다.
·개관-집들마다 스타일이 있고 운치가 있다. 지중해 스타일의 맨션이 있는가 하면 해변 카티지 스타일의 집, 통나무 집, 건축한 이의 취향이 물씬 풍겨나는 집, 그리고 현대식 건축미가 돋보이는 집이 숲사이로 살짝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대부분의 집이 나무와 게이트로 모습이 가려져 있다.
·우와!-바다가 몇발짝 아래에 있다. 1번 하이웨이 아래로 나 있는 터널을 통해 동네안에 있는 모든 집에서 바닷가로 걸어나갈 수 있다.
·동네 매력-LA다운타운에서 20마일도 안되지만 전원지역에 사는 느낌이다. 공기는 신선하고 동네 사람들은 전부 인사하고 지낼 정도. 아침이나 저녁이면 동네 레스토랑을 거닐며 커피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계단을 걸어서 바닷가로 내려가면 22마일의 바닷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장단점-해변이다 보니 여름철 주말이면 주차가 여의치 않다. 또 바닷가 수질도 나쁘다.
·학교-캐년내 유일한 학교는 캐년 차터 초등교. 다른 지역에서 주민들이 밀려드는 바람에 추첨을 실시한다. API성적이 889점으로 우수하다. 중학교 학생은 인근의 폴 리비어 중학교, 고등학생은 팔리세이즈고교에 다닌다. 그러나 사립학교에도 많은 학생들이 다닌다.
·매물-캐년내 전체 단독주택이 944채 뿐이다. 아파트는 200개 정도 있는데 렌트는 600달러에서 1200달러선이다.
·주택 중간가격 추이
1990년 $962,000
1995 680,000
2000 1,277,000
2001 1,275,000
2002 1,5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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