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홈런왕 출신으로 올해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고질라’ 히데키 마쓰이가 미국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양키스와 3년 2,1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마쓰이는 27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스프링 트레이닝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땅볼로 물러난 마쓰이는 3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와 상대투수 지미 앤더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라이너성 홈런을 날렸다. 마쓰이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그의 홈런에도 불구, 양키스는 3대9로 패했다.
마쓰이의 미국내 첫 경기에 경기에 쏠린 일본인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어서 이날 경기장은 일본 기자들로 북적댔으며 이 경기는 일본에 고화질 TV로 생중계 되기까지 했다. 경기후 마쓰이는 “나는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으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쓰이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양키스의 쿠바출신 투수 호세 콘트레라스는 2이닝동안 그랜드 슬램을 포함, 5실점하는 실망스런 투구 내용을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