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정치인들 뜻 함께 나눠
OC시민권자협 주최, 연방및 주의원, 시장들 대거참여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민, 46지구)이 1일 오렌지카운티 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오구)에 전달한 ‘한인 이민의 날’ 선언문에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피부의 사람들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을 인정한다”고 적혀 있다.
연방하원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하원, 가든그로브, 풀러튼, 라팔마, 부에나팍 등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OC내 여러 시정부들은 일제히 이날을 ‘한인 이민의 날’로 선포했다.
시민권자협회는 올해가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온 지 1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연방, 주의회 및 이들 시정부들에 이날을 ‘한인 이민의 날’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들 기관들은 한인들이 미국에 정착, 눈물겨운 노력으로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미국의 풍요로운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날 가든그로브 소재 시민권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인 이민의 날’ 선포 기념식에는 산체스 의원을 비롯, 루 코레아 주하원의원,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 단 뱅크헤드 풀러튼 시장, 크리스틴 반즈 라팔마 시장, 스티브 베리 부에나팍 시장 등이 주류사회 공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이 차례로 협회에 전달한 ‘한인 이민의 날’ 선포문에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은 미국이 한국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명기되어 있다.
오 회장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OC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한국과 미국의 우호관계가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시도 지난달 LA시에 이어 2003년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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