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고교 크리스티나 김양
헌팅턴비치 소재 마리나 고교 학력경시팀이 최근 오렌지카운티 고교대항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1등에 입상, OC를 대표해 주 고교대항 학력경시대회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한인 여학생 크리스티나 김(18, 사진)양은 이 팀의 신데렐라다.
마리나 고교팀이 2년 연속 OC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김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군의 실력을 과시, 팀의 우승을 견인함으로써 팀의 보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양은 80여개 팀이 경쟁을 벌인 이번 OC 대회에서 개인 및 종합부분에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저의 학교가 OC에서 2년 연속 우승, 운이 좋아 탁월한 성적을 거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와 더불어 학교는 OC에서 신흥 명문고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학력경시팀은 학업 성적이 평균 A인 학생 3명, 평균 B인 학생 3명, 평균 C인 학생 3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 대회에 참가해 스피치, 수학, 문학, 인터뷰 등 10종목에서 경쟁을 벌이게 되며 A, B, C 각 그룹에서 성적이 우수한 2명씩 총 6명 학생의 점수를 합산, 팀 성적을 결정한다.
팀의 A그룹에 속한 김양은 “경시대회 참가를 통해 동료들과 많은 정을 나누게 된 것과 애교심을 갖게 된 것이 커다란 보람”이라고 말했다.
주 10종 학력경시대회는 3월7∼9일 모데스토에서 열리며 우승팀은 4월 펜실베니아주 에리에서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스탠포드, 예일대 등 명문대학에 진학한 뒤 국제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인 김양은 “주 대회 참가팀들의 실력이 출중, 조금 긴장은 되지만 지난해 학교가 6위를 차지한 것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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