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인사회 5월 3일 큰 행사 앞두고 단체들 준비모임
기금모금 골프통해 경비 마련
지난번 행사 650명참가 성황
두 노인회도 통합노력 재개
동부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오는 5월3일 오전 10시 월넛의 로열 비스타 골프코스 뱅큇 룸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경로잔치는 LA 동부한인회(회장 김응식)와 동부식품상협회(회장 황승용)가 공동 주최하고 하시엔다 골프클럽(회장 박태범), 동부한국학교(교장 손혜숙), 동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대기) 등 동부지역 모든 한인단체들이 함께 후원하는 범 동부한인사회 행사다.
2001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전번 잔치에는 65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는 바람에 관할 월넛/다이아몬드바 셰리프 경찰서 알렉스 임 서장의 특별 협조로 주차 문제 등을 해결한 바 있다.
경로잔치 준비를 위한 커뮤니티 모임이 19일 오후 6시30분 처갓집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동부한인회 김응식 회장, 김영욱 이사장, 김정국 수석부회장, 장인규 부회장, 김종건 고문, 노준걸 감사, 최재현 이사, 정동근 사무총장 그리고 동부식품상협회 황승용 회장, 이문재 이사장, 박영동 고문, 박재현 고문, 하시엔다 골프클럽 박태범 회장, 오동기 전 회장 등이 참석, 경로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토의를 했으며 장인규 한인회 부회장과 이문재 식품상협 이사장을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뽑았다. 박태범 하시엔다 골프클럽 회장은 4월중에 경로잔치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다른 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응식 한인회장 등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경로잔치가 동부지역 전체 노인사회를 위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동부한국노인회(회장 이준승)와 동부한미노인회(회장 정동근) 등으로 나뉘어진 노인단체가 통합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연되고 있는 협상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인회 주최 하에 두 노인단체 회장단을 초청해 노인회 통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영동 식품상협회 고문은 자신도 노인이지만 통합이 된 후에야 노인회에 가입하겠다며 “우리 노인들이 먼저 커뮤니티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처신하자”고 말했다.
“어른공경 잔치 최선”
경로잔치 공동 준비위원장
장인규 - 이문재씨
“화끈한 경로잔치를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3년도 동부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장인규 한인회 부회장과 이문재 동부식품상협회 이사장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장인규 위원장의 경우 개인적으로 신규사업 설립 때문에 분주하지만 “커뮤니티에서 소임을 맡겨준 이상 이번 경로잔치가 동부한인사회 최대의 인파가 모였던 지난번 잔치에 비해 결코 못지 않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현재 콜리마 로드상의 한미은행 몰에 증축된 건물에 양평 신내해장국 식당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3월말~4월초 오픈 예정.
이문재 위원장 역시 식품상협회 이사장으로 5월15일 열리는 식품상협 기금모금 골프토너먼트 준비와 LAKASA 등 여러 단체 임원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어른들을 위한 행사인 만큼 준비과정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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