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 지구상에는 많이 먹어 비만증 환자가 있는 반면 먹지 못해 죽어 가는 불쌍한 사람들도 많다.
오늘날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선교와 교육, 구제사업, 이 세가지는 꼭 준행해야 할 3대 사명이라고 본다. 그런데 선교와 교육에는 열성을 보이나 구제사업, 사회봉사에는 등을 돌리는 교회들이 많다. 나타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교계 지도자들이 취약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교회는 선교에 치중하기에 교육이나 구제에는 여력이 없다는 일부 교계 지도자들의 사고방식은 권위와 위엄을 앞세우고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버린 바리세인이나 서기관들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우리 주변에는 불쌍한 이웃이 많다. LA만해도 젊음의 집, 나눔 선교회, 물댄 동산, 거리의 교회등 사회구호 단체가 많다. 그곳에서 수고하는 자원 봉사자들은 자기 생업을 제쳐 놓고 와서 헌신한다. 그런 분들을 볼 때 정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같아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반면 수백만 달러의 교회 건축을 한다고 자랑하면서 구제사업은 외면하는 교계나 사회 지도자들을 우리가 선한 목자라고 존경을 해야 할지 한탄스럽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삶이다. 모두 회개하고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기를 바라는 바이다.
최성근/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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