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에 게재된‘이중국적 안 된다’는 글에 반대한다. 지금은 글로벌, 국제화시대다. 컴퓨터 하나로 온 세계가 연결된다. 영주권을 가지고 20년을 미국에 살았고 시민권을 따지 않았다고 해서 진정으로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중국적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 잘못된 생각을 가진 일부 사람들 때문에 이중국적으로 두 나라에 이익을 주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다.
미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당당히 시민권을 따고 더 많은 힘을 길러야 조국도 힘차게 사랑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대처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미국시민권에 대한 맹세를 한다고 해서 조국을 배신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만약 면접 시험 보러 갔는데 “당신 우리 회사를 위해 죽을 수 있소?”하면 어쩌겠는가. 당연 히“Yes”다. 그 대답이 그 회사를 죽도록 사랑해서도 다른 회사를 배신해서도 아니다. 다만 그 대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를 하나라고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하자.
강명숙/타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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