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백 목사에 대한 김 목사에 글을 보고, 잔 리씨가 ‘부족해도 한 핏줄 화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우리는 한 핏줄이므로 잘못한 것을 용서하고 화합하고 어울려 살던 조상들의 얼을 이어감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6.25 남침을 보아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북한은 공산주의 변질된 폐쇄사회다. 전쟁준비에 국력을 쏟아 부어 국민의 아사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 그들과 어떻게 대화가 통하겠는가. 이런 자들과 어찌 믿고 계약을 체결하고 신뢰하며 화해하겠는가. 그래도 북한 땅에 남아 있는 선한 국민들을 구원키 위해 자유국들은 이런 만행을 용서하고 중국의 중개로 평화적으로 화해하려 6자 회담을 개최했으나, 더욱 기세를 부리는 것은 바로 김정일 정권이다.
이처럼 변질된 공산독재로 전세계에 악명을 떨치고 ‘왕권’을 장악하고 있는 김정일은 한국을 다시금 적화하려는 야심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전쟁 또는 고도의 전술로 독재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야욕을 품고 있는 김정일은 자신의 아버지 김일성을 이어가면서, 시간이 흐르고 국제정세가 흘러감에 따라 고도의 외교전술로 정책을 포장하여 세계의 자유 국가들을 우롱하며 핵을 빙자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 이곳의 언론의 자유체제를 교묘히 이용하여 한인들을 분열시키고 교란시키며 한인들의 자유를 뺏고자하는 기획된 전술이라 본다.
이런 북한의 술책을 알면서 또 속아서 그들의 요구인 ‘평화협정’ ‘체재보장’ ‘북한과 관계개선’ ‘외교 수립’ 등을 들어준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어 ‘체제보장’ ‘평화협정’ ‘불가침조약’ ‘관계개선’ ‘외교수립’ 등을 해준다면 과연 북한이 자유국가들이 요구하는 핵을 포기하고 제조된 핵을 파괴하겠는가 아니면 자유진영이 요구하는 대로 동결하겠는가.
절대 그럴 리 없다. 그들의 부자정권, 변질된 공산주의 정권 북한은 이런 조건들을 준수할 리 없다. 그들은 핵을 확보한 뒤엔 ‘평화’란 포장아래 화해 제스처를 쓰다가 국제적 여론이 다소 유리한 방향으로 쏠리면 핵무기를 앞장세워 남한을 점령하여 자유세계를 위협할 것이다.
이런 북한의 전술이 그들의 마음속에 없지 않다고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자유진영 국가들은 이들의 어떠한 말에도 속지말고 그 체제를 뿌리 채 뽑아내는 길만이 북한 주민이 살길이요 한반도가 사는 길이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일성 시대에 6.25, 휴전선 만행, 아웅산 만행, 김정일 시대 현재 수많은 악행 등을 고려하면 더 이상 북한의 술책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해 진다.
다니엘 김/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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