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종교 난에서 ‘웃기는 장로들’이란 글을 읽었다. 이 글을 읽고 감회를 받기보다 마음이 씁쓸한 기분을 느꼈다.
모든 이들이 다 읽는 글은 쓰는 사람이 마음에 공정성을 유지하며 보편적이고 상식적으로 써야 하며 공격적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판을 해도 읽는 이에게 불쾌감과 반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
글쓴이는 교회를 이끌어 가는 핵심이 되는 장로들을 정면으로 지적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읽는 분들이 깨달을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는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져야 될 줄 안다. 남을 판단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는 그런 부류가 아니라는 특권의식이 있기에 그런 오류를 범하는 것 같다.
자기 허물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바늘 끝처럼 예민해서 자기를 보는 눈은 잊어버리고 남을 보는 눈만 발달해서 남을 판단해서는 안될 줄 안다.
’웃기는 장로’에 지적된 소수의 장로들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봉사하는 존경받는 장로들이 더 많다는 것을 상기했으면 한다.
채시내/세리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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