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치솟기만 하는 주택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택 구입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미국만큼 다양한 주택 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나라도 없다.
특히 집을 처음 구입하거나 크레딧이 나쁘거나 소득이 낮은 중·저소득층은 정부나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일반 사람보다 훨씬 저렴한 금리나 적은 다운 페이먼트와 클로징 코스트 등 좇은 조건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5,000만 세대가 집을 구입할 것이며 이중 1,000만 세대는 퍼스트타임 홈 바이어들이다. 퍼스트타임 홈 바이어와 중·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주택 보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연방정부가 설립한 주택공사인 프레디맥(Freddie Mac)과 패니맥(Fannie Mac)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주택 융자를 패키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의 지속적인 모기지 대출을 가능케 한다.
이들 기관들은 또 퍼스트타임 홈 바이어와 중·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융자 프로그램을 개발,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공하기도 한다. 모기지 상품을 제공하는 대다수의 은행들은 주택공사가 개발한 다음과 같은 융자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CreditWorks
크레딧이 나쁘거나 크레딧이 없는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1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의 크레딧 카운슬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12∼18개월 카운슬링 및 부채 해소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조건으로 마켓 30년 고정 금리와 3%의 다운 페이먼트만 내면 집을 구입할 수 있다. 소득 제한은 없으며 단독 주택과 콘도, 타운하우스 구입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ffordable Gold 97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대표적인 중·저득층과 퍼스트타임 홈바이어를 위한 주택구입 재정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이름에서 숫자 ‘97’이 상징하는 것처럼 집 구입가격의 97%를 융자받을 수 있어 3%만 다운 페이먼트하면 된다.
3% 다운 페이먼트도 부모나 친척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등 제3자의 출처 기금으로 커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들은 다운 페이먼트에 필요한 액수의 상당부분을 주택 구입자가 현금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5년, 20년, 30년 상환 모기지 등에 적용되면 자신이 직접 거주하는 주택(Primary Residence)이어야 한다. 또 연방 주택개발부(HUD)에 의해 지정된 지역은 소득제한 규정이 없지만 기타지역은 중간 연소득의 100% 또는 그 이상이 돼야한다.
▲Affordable Gold Alt 97
’Affordable Gold 97’ 프로그램과 비슷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크레딧은 좋으나 3% 다운 페이먼트에 필요한 자체 기금이 없는 주택 구입자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Affordable Gold 97’보다 신청자격이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주택 구입자는 3% 다운 페이먼트를 401(K)를 통한 대출, 친척으로부터의 무담보 대출, 로컬 정부나 비영리 단체로부터의 지원금이나 대출 등으로 메울 수 있다.
▲Affordable Gold 3/2
구입가격의 95%를 대출 받을 수 있다. 나머지 5% 다운 페이먼트 중 3%만 주택 구입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2%는 다른 지원 프로그램처럼 친척으로부터 빌리거나 401(K)를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Affordable Gold 5
구입가격의 95%를 대출 받을 수 있어 5% 다운 페이먼트만 하면 된다. 5% 다운 페이먼트의 일부분도 연방정부가 은행을 통해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당할 수 있다.
▲Community Gold
연방정부에 의해 재개발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의 홈 바이어에게 적용된다. 주택을 최소 500
달러 다운페이먼트 또는 구입 가격의 2%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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