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TV나 신문을 통해 보도되는 한국뉴스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기사를 볼 때 마다 답답하고 한심스럽다.
처음 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전직 대통령들과는 다른 나이, 출신 배경 또한 국회의원 재임시 불굴의 의회활동 등을 보며 젊은 대통령의 강력하고 희망찬, 멋진 국가통치를 기대 했었다.
그러나 지금 취임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무엇을 했는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사적인 일에 대한 구구한 변명이나 측근비리에 대한 구차한 설명 등을 하며 그 귀한 시간을 청와대에서 보낸 것이다.
대통령은 말을 조심해야 하고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나설 때 안 나설 때를 분간하지 않고 마구 쏟아낸 말들은 대통령의 위치와 통치력을 자꾸만 떨어지게 한다.
통치력은 권력의 핵으로부터 나온다. 자기가 임명한 총리나 각료, 검찰등 대통령을 보좌해야할 기관에서조차 대통령의 뜻과 엇나가고 있으니 무슨 힘으로 그 말 많은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것인가.
개혁과 대화도 좋지만 통치자는 위엄이 있고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무슨 대화와 말과 설득이 그리 많은가. 심지어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국정연설에서 한 공산주의자의 선처를 부탁하는 대목에서는 할말을 잃게 한다.
남은 임기동안 말을 삼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옳다고 생각되면 이쪽저쪽 눈치보지 말고 강력한 카리스마로 당당하게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한다.
윤재호/하시엔다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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