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라크 파병문제를 놓고 한국의 정치권과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다. 특히 그곳의 정치정세가 어지럽고 치안이 불투명하다며 우려의 소리가 높다.
하지만 만약 평온한 지역이라면 무엇 때문에 파병이 필요한가. 한국군이 월남에 파병될 당시 그곳은 공산주의 세력과 싸우는 전쟁터였고 미군과 유엔군이 6.25때 참전할 당시 한국은 생사기로에 놓여있던 전쟁터였다. 만일 미국 조야가 오늘날 한국에서처럼 찬반논쟁에 휘말렸더라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없었을 것이다.
얼마간 희생이 따르겠지만 오늘날에는 잘 훈련되고 첨단장비로 무장한 군인의 피해가 일반시민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에 희생되는 수보다 매우 적다. 지하철 사고로 많은 무고한 시민이 희생된 대구는 전쟁지역이 아니었다.
한국의 대통령 이하 집권세력은 이제 무익한 탁상공론을 그만두고 하루속히 국군을 파병해 미국과 공조, 국제적 테러 위협에 대처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군대의 사명을 완수했으면 좋겠다.
전후복구 사업에 참여하면 경제면에서도 이익이 되고 국가방위에 국민적 신뢰가 배가 될 것이며 훈련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파병 반대론자들은 미 제국주의 침략전쟁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는 좌파적 틀을 고집하지만 지금 미국주도 하에 테러세력을 제압하지 않으면 앞으로 전 세계는 상상할 수 없는 재앙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 평화는 목청 높여 외친다고 거저 오는 것이 아님을 과거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변창식/사이프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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