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다이제스트 최근호에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었다. 지난해 성탄절 전날 텍사스의 한 월마트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는 데 초라한 옷차림의 여성과 어린이가 계산대 앞에 섰다. 아이의 손에는 220달러 짜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가 들려있었다. 그런데 돈을 지불하려고 주머니를 뒤지던 여성이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기 위해 조금씩 모았던 돈이 주머니에 없었던 것이었다.
계산대 직원도, 뒤에 늘어선 손님들도 모두 난감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맨 뒤에 서 있던 남자가 주머니에서 100달러 짜리 지폐를 꺼내 앞사람에게 전달하며서 사태는 순식간에 변했다. 뒤로부터 돈이 전달될 때마다 줄 서있던 사람들이 각자 주머니에서 얼마씩 돈을 보태 앞으로 보내니 계산대 앞에 왔을 때 정확하게 220달러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성탄 시즌에 이런 아름다운 기적이 많이 일어났으면 한다.
김광은/척추신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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