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베스트 영화 10’에 대한 기사를 읽고 있다가 마지막에 소개된 ‘마지막 사무라이’에 대한 내용을 읽던 중 천황의 정책에 반기를…이란 부분에서 천황이란 말에 시선이 모아졌다.
나는 개인적으로 천황이란 말이 라디오나 신문 매체에서 사용되어질 때마다 항의를 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천황이란 말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과거 일본 강점기에 수많은 한국사람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던 전범인 히로히토를 일본사람들이 일컫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전범들의 패가 있다는 신사에 일본의 각료나 수상이 참배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물론 이웃인 중국과 다른 인접국에서도 일본 군국주의 운운하며 못 마땅해 하고 있는데 왜 그런 전범에게 천황이란 극존칭을 일본사람도 아닌 한국사람이 쓰고 있냐는 것이다.
공식명칭이 그렇다고들 한다. 언론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안중근 의사라고 부르듯이 일본 사람들도 안중근 의사를 우리와 같이 의사라고 부르고, 또 말하고 있는가? 일본 왕이면 족하다. 전범 히로히토라고 말하지 않는 것으로도 족한 것 아닌가?
민족적인 자긍심이나 올바른 역사의식이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데이빗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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