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득원 메디칼 등 규정 강화
수입 줄면서 일부 매물로 나와
문을 닫거나, 매물로 나오는 한인 병원이 늘고 있다.
타운 내 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상당수 병원의 주 소득원인 메디케어와 메디칼 환급 규정이 엄격해져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시엘종합병원이 지난달 새 주인을 맞았고, 한 관계자에 따르면 기독병원은 최근 에스크로를 끝냈다. 12월 초부터 한동안 문을 닫은 뒤 다시 운영을 재개한 중앙병원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진료를 중단했다. 비교적 대형병원인 에덴병원도 매물로 나왔다고 알려졌으나, 에덴병원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한 종합병원 고위 관계자는 많은 한인 병원이 메디칼과 메디케어 수입에 주로 의존하는데, 청구비용에 대한 정부의 검사가 엄격해 져 정부에서 몇 달 동안 비용을 홀드하고, 환급액도 많이 줄어 대다수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타운 병원업계는 포화상태라며 이번 기회에 노인들의 물리치료비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업계 구조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업계의 위기는 한인사회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남가주에서는 지난달에만 듀알테 샌타 테레시타 병원, 밴추라 샌타파울라 메모리얼 병원, 센트리시티 샌타파울라 메모리얼 병원이 문을 닫았다.
대형 병원체인인 셔터사의 밥 리드 CFO는 소형 병원들이 관련 규정을 지키면서, 환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적지 않은 병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60개 병원이 문을 닫았고, 26개 병원이 새로 간판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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