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시설 절대 부족에
송유관 건설지연 겹치자
전문가들, 가능성 제기
수개월 이내에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대를 넘어설 것인가?
이미 2달러대를 넘어선 가주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3달러대로 들어설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개솔린 가격이 이처럼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때문이다.
현재 개솔린 공급원인 텍사스로 연결하는 송유관 건설이 계속 지체되고 있다. 따라서 정유소들이 개솔린 제조용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입법화시키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이도 저도 여의치 않으면 운전자들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방법이다. 사용차량을 소형으로 바꾸고 전기등 대체연료를 사용하거나 혹은 자동차대신 지하철, 열차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자가운전이 몸에 밴 가주의 운전자들이 이런 방법으로 개솔린 사용을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의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들이 개솔린을 많이 소비하는 SUV 차량 등을 선호하는 것도 개솔린 사용을 늘어나게 만드는 요소이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타주에 비해서도 개솔린 시장 구조가 취약하다.
현재 13개 정유소가 완전가동을 한다해도 하루에 갤런 생산량이 4,200만갤런으로 수요인 4,250만갤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5-10%정도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며 10%정도는 수입개솔린으로 대체해야 하는 형편이다.
정유능력이 금방 개선될 것 같지는 않고 새 정유소를 건설하는 것도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또한 대기정화를 위해 재조제된 연료를 갤런당 10센트의 비용으로 첨가해야 하는 것도 개솔린 상승의 이유가 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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