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세 환불 평균 2,292 달러
자칫 낭비…유용하게 사용해야
2003년 세금보고는 환불이 여느 해보다는 많이 돌아온다. 세금보고가 한창인 3월 초 현재 평균적인 연방 세금환불 액수는 2,292달러. 지난해 이맘때보다 4.5%는 더 늘어났다. 세율이 내려갔고 공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굴러 들어온 이 ‘캐시’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까?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공짜 돈으로 생각하든 강제된 저축이 되돌아왔을 뿐이든, 현명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없어서 탈이지 있는 돈 사용 방법을 모르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실제로는 낭비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재정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자신의 재정적 족쇄를 푸는데 먼저 사용한다. 즉, 우선적으로 고리 대출이나 크레딧카드부터 갚는데 써야한다.
그 효과는 생각 밖으로 크다. 카드빚이 1만달러가 있는데 매달 400달러씩 갚고 이자율이 16.4%라면 1만달러를 갚는데 2년 7개월이 소요되고 그동안 이자로 2,114달러를 낸다.
하지만 환불액으로 카드 잔액을 줄이고 매달 400달러씩 내면 1년8개월이면 다 갚을 수 있다. 그동안 이자는 930달러로 훨씬 적다.
환불액을 카드 잔액을 줄이는데 사용함으로써 환불액 3,000달러가 실제로는 4,184달러의 가치를 갖게 됐다.
·비상자금으로 비축. 일시적으로 현금이 말릴 때를 대비해 1,500달러 정도의 현금은 저축해둔다.
·401(k)등 은퇴자금으로 적립하면 노후가 더욱 든든하고, 내년에 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집수리에 사용. 집은 가장 큰 투자 자산이다. 평소에 하지 못하고 미뤘던 터마이트나 수리할 곳에 돈을 들인다. 미뤘다가 악화되면 돈이 더 든다.
·집을 사는데 다운페이로 쓸 수도 있다.
·자신을 위해 한턱 쓰는 것도 정신 건강상 좋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풍족한 저녁을 보냄으로써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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