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요일 LA마라톤에 출전한 친구들을 응원하고 돌아와 신문을 열어보니 오늘도 금번 마라톤 경기와 거기에 참석한 한 영향력 있는 교회의 교인들과 목사님에 대한 찬반의 글이 실려있다.
교계의 반대에도 불사하고 자신의 주관을 굽히지 않고 주일 성수의 정신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목사도 대단하고 주일 성수를 철저히 주장하는 견해도 주일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한다. 주일 성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신앙에 감동 받았다.
주일은 하나님과 예수가 주인이 되는 날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본인이나, 자녀들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 심지어는 가축들까지도 일을 하지 말도록 명시되어 있다. 제7일이 소위 주일 즉 그것이 첫째 날로 바뀐 성서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은 신학자가 아니더라도 성경을 읽는 사람이면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뜨거웠던 주일 성수 논란도 가라앉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주일 성수 논쟁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의 의미를 재삼 심사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손대관/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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