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이나 시민권, 취업비자 등 이민 관련 서류를 수속중인 신청인들은 앞으로 이민국에서의 서류 처리 상황을 이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통보 받을 수 있게 됐다.
연방 이민귀화국(USCIS)은 19일 인터넷을 통해 이민 수속 상황을 확인하는 ‘온라인 케이스 수속 확인’(Case Status Online) 기능을 더욱 확대, 이메일 자동 통보 기능까지 갖춘 ‘포트폴리오 시스템’(Portfolio System)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 개 이상의 이민 서류가 동시에 접수돼 있는 신청자의 경우 온라인 계정을 하나만 설치하면 각 접수 서류의 처리 상황을 포트폴리오화해서 일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이민국은 밝혔다. 지금까지는 WAC로 시작되는 서류 접수번호별로만 확인이 가능했다.
또 사용자가 이메일 자통 통보 기능을 선택하면 접수된 이민서류 수속에 진전이나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이메일로 통보해 줘 수시로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
이밖에 이민 변호사들이나 외국인 채용 기업들도 하나의 온라인 계정을 통해 고객들이나 피고용인들의 이민 서류 처리 상황을 최대 100건까지 일괄 확인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에두아르도 아귀레 이민국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확대 조치는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이민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케이스 수속 상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이민국웹사이트(www.uscis.gov)의 ‘Case Status Online’ 페이지에 접속해 ‘포트폴리오 작성’(Create Portfolio)을 선택한 후 이름과 거주지 주소,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이민국은 여기에 입력되는 정보는 이민국내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외부 기관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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