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비경 보고 싶어라
4월중 200여명
북한과 미주 한인사회와의 북한관광 직거래가 임박한 가운데 LA한인들 사이에서 ‘금강산 육로관광’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2박3일 코스인 이 관광상품을 예약한 한인은 4월에만 2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5월에는 300여명이 다녀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풍시즌이 시작되는 9월부터 10월 사이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평양관광도 조만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백두산 관광상품까지 등장할 예정이어서 LA한인들의 북한관광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청자의 상당수는 북한이 고향인 노년층이지만 20-30대 젊은층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현대아산으로부터 금강산 관광 미주지역 판권을 확보한 스마일관광 사승석 사장은 “실제 수요는 이보다 많지만 현지 유일한 호텔인 해금강 호텔 객실배당이 한정돼 있어 여행단 규모를 늘리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일부 한인단체들도 단체여행을 문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인들이 북한지역 관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여행업계 대표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미 한국에선 금강산 여행이 일반화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오히려 미주지역은 늦은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다른 여행지와 달리 비자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약 20일 정도의 여유기간을 둬야 차질없이 여행일정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준기 재미동포전국연합 회장은 5월부터 홀수달마다 40-50명 규모의 북한관광단을 직접 모집해 운영키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