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페 미니 SUV 미니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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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 쿠퍼 인기 작년 3만6,000대나 팔려
라이벌 머세데스 벤츠 미니SUV 출시계획 맞불
아우디 해치백형 A3등
메이커들, 새 모델 준비
혼다는 일본서 인기 ‘피트’
미 상륙검토 수성 나서
‘소형차를 주목하라.’
경기회복이 더뎌지고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연비가 좋고 저렴한 소형차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자동차에 있어서 만큼은 ‘큰 것이 아름답다’는 고정 관념이 뿌리깊었던 미국에서도 스몰 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소형차 시장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팔린 소형차는 21만3,000여대. 수치상으로는 크지 않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는 미니 쿠퍼, 도요타 매트릭스, 코롤라 등 인기 모델의 선전이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미니 쿠퍼는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3만6,000대를 팔아치우며 BMW의 효자 상품으로 우뚝 섰다. 뛰어난 성능과 쌈박한 디자인만 받쳐준다면 소형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전문가들은 소형차 시장이 2009년에는 50만대에 달할 것을 내다보고 있다.
미니 쿠퍼 히트에 자극을 받은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퉈 새 모델 출시를 준비중이다. BMW의 라이벌 머세데스 벤츠는 2006년 전장 13피트의 소형 SUV ‘스마트 포모어’를 내놓을 계획이며
아우디도 2005년 여름까지 A3라는 해치백으로 시장에 합류할 태세다. BMW는 미니 쿠퍼 성공의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2~3년내 소형 세단 1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시리즈는 길이가 3시리즈보다 9.4인치 짧은 166인치이며, 114~163마력의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전통적으로 소형차 시장에서 강세인 일본 브랜드들의 수성도 만만찮다. 혼다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1만달러급 ‘피트’(Fit)의 미 상륙을 검토하고 있다. 2002년 일본의 베스트셀링 카를 차지했던 피트는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수퍼 마일리지’ 자동차. 마즈다도 일본에서 판매중인 MX-마이크로 스포츠의 미 판매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도 캘리포니아에 한하던 사이언 XB의 판매를 오는 6월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장 13피트에 불과한 폰티액의 소형 스포츠 쿠페 ‘솔스티스’도 2005년 하반기에는 딜러의 쇼룸을 찾아가게 되는 등 소형차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1)올 오토쇼에 선보인 컨셉카 셰볼레 노매드. 가격은 2만달러 미만으로 길이는 13피트.
(2) 머세데스 벤츠가 내놓을 미니 SUV 스마트 포모어. 2만달러 내외로 2006년 출시 예정.
(3) 마즈다가 미 판매를 검토하고 있는 MX-마이크로 스포츠. 가격은 1만2,000달러선.
(4) 2005년 8월 출시예정인 폰티액 솔스티스. 가격은 2만달러선.
(5) 미니 쿠퍼. 가격은 1만6,999달러로 9월중 컨버터블 버전이 출시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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