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 전문사이트 ‘틴코리안’이 오픈 1년여 만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재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된 이 학습 사이트는 2002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월 문을 연 이후 방문자수만 10만 7천여명, 전세계 66개국 4,050여 회원을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사이트를 개발한 재외동포재단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외동포들이 정부에 지원을 가장 시급히 요구하는 분야로 동포 1.5세~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꼽았다며 사이버 강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을 소재로한 플래시 등으로 공부와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돼 있다. 또 질문을 올릴 수 있는 방과 자료를 교환하는 방이 마련돼 있으며 회원들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어 학습의 경우 ‘듣기연습’, ‘읽기연습’ 등의 코너와 단어공부, 표현연습 및 원고지 쓰기 과제 등으로 심도있게 구성돼 있으며 가족, 친구, 좋아하는 것 등의 7개 상황별 학습 코너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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