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후 선고…헌재 평의후 생방송 여부·선고기일 고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는 내주초 재판관 전체회의인 평의를 열고 최종결론을 도출, 결정문 내용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윤영철 헌재소장은 이날 다음주 초에는 결정문 작성 등과 관련해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수시로 재판관들이 모여 회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후 변론 이후 집중심리를 통해 잠정결론을 도출한 헌재는 내주 초에도 평의를 열어 세부쟁점에 대한 재판관별 입장을 최종 정리하고 결정문을 확정, 13일 전후로 특별기일을 지정해 선고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심 주선회 재판관은 최종 선고와 관련, 재판부에서 결론이 나오면 곧바로 선고 현장의 생중계 여부와 함께 선고기일도 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재판관은 전날 결정문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지금 우린정말로 힘든 상태라고 언급, 결정문 작성 과정에서 재판관들간 격론이 벌어지는 등`막판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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