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오후 8시 한국일보 창간기념 연주회
6월7-16일 미국 4개 도시 순회공연
바이얼리니스트 강동석씨 협연...작곡가 조상욱씨 ‘옛날 옛적에’ 레퍼토리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로 우뚝 선 함신익씨가 이끄는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한국일보 창간을 기념해 6월14일 오후 8시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한다.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는 대전 시향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6월7∼16일 시애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 등 미국 4개 도시를 도는 미주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내달 12일 오후 8시 필라델피아 킴멜 퍼포밍 아트센터 버라이존 홀과 14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홀에서 한국일보 창간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대전 시향의 한국일보 창간 기념 연주회는 대전을 해외에 ‘문화의 도시’로 알리려는 대전광역시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며 FM 서울과 TKC가 특별 후원, 뉴욕한국문화원, 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 뉴욕한인여성 네트워크, 필라델피아 한인회, 서재필 기념 재단 등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미주 순회 연주회에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음악계에 널리 이름을 떨친 바이얼리니스트 강동석씨가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 함신익씨가 이끄는 대전 시향과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제 1번 사단조 작품 26’을 협연한다.
1984년 창단한 대전 시향은 지금까지 700 여회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오케스트라’란 이미지를 심으며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오케스트라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신년 음악회, 송년 음악회, 어린이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가족 음악회, 발렌타인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 연주와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에게 다가서고 오케스트라도 문화상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예일대 부교수 겸 예일 심포니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함신익씨가 2001년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취임 후 세계 정상의 연주자 초청 및 단원 마스터 클래스 등 끊임없는 내적 성장을 이뤄내고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말러, 숀필드, 왈튼, 번스타인 등 모든 시대를 망라한 다양한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를 소화해내 폭넓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03년에는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 음악까지 걸작들을 최고 수준으로 연주, 한국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인정받았고 세계 정상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미주 순회 연주회에서 강동석씨가 협연하는 브루흐의 유명한 ‘바이얼린 협주곡 제 1번’을 비롯 고전적인 느낌이 나면서도 차이코프스키의 창조성을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 5번 마단조 작품 64’, 줄리어드 음대 출신 젊은 작곡가 조상욱씨의 ‘옛날 옛적에’를 레퍼토리로 들려준다.
▲공연 일시: 6월 12일 오후 8시 킴멜센터 버라이존 홀, 6월 14일 오후 8시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
▲티켓: 20달러, 30달러, 45달러, 60달러
▲티켓 예매처: 한국일보 뉴욕본사(718-786-5858), 플러싱 지국(718-961-7979), 뉴저지 지국(201-944-5757), 플러싱 YWCA(718-353-4553), 한양마트, 한아름, 갤러리 3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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