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Theological Seminary of New York·학장 권오현 박사)은 23일 오후6시 뉴욕초대교회에서 김승희 목사 이사장 취임 및 제23회 졸업예배와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캐나다 크리스찬칼리지 총장 챨스H. 멕베리 박사는 학위 수여식에서 동교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승희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D.D.)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병홍(실천신학교수) 목사의 사회, 성시교독, 남기헌(동문회장) 목사의 기도, 뉴욕초대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예배가 진행됐다. 이어 이사장 취임식은 권오현 박사의 이사장 소개, 뉴욕초대교회 담임 김승희 목사의 취임 인사, 명예신학박사학위수여, 미국장로교 동부한인노회 총무 김득해 목사의 축사, 기념패 증정, 김승희 박사의 설교와 기도로 계속됐다. 학위수여식은 임동숙(교무과장) 박사의 학사보고 학장 권오현 박사의 학위수여·시상·학장훈시, 초대챔버앙상블의 특별찬양, 멕베리 박사의 축사, 기념품 증정, 헌금, 권영진(실천신학교수) 박사의 축도 등으로 모두 끝났다. 학위수여식에서 교역학석사(M.Div.)에 김용재(도미니카)선교사, 신학사(B.Th.)에 김영춘·이명복 씨가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사장에 취임한 김승희 목사는 마태복음 9장37-38절을 인용, ‘일꾼이 적으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즘 세상은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일꾼이 없다. 신학교는 사람을 데려다 일꾼을 만드는 곳이다.
성경을 보면 신약시대에 최초로 신학교를 시작하고 운영하셨던 분이 계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4년에 걸쳐 열 두명의 제자를 세 가지에 걸쳐 일꾼으로 만들었다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 둘째는 현장훈련과 실습, 셋째는 성령님이다. 뉴욕신학대학도 예수님처럼 사람을 데려다 하나님의 일꾼을 만드는 귀한 신학교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뉴욕신학대학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승희 목사는 1978년 도미해 헌터칼리지에서 수학했고 1983년 동 뉴욕신학대학(B.Th. CCC), 85년 벨리포지크리스찬칼리지(B.A. in Theology), 91년 뉴욕신학대학원(M.Div. NYTS), 93년 뉴욕신학대학원(D.Min.Cand., NYTS)에서 수학했고 1981년 뉴욕초대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3월 한국과 미국의 한인교회 교량역할을 해 크게 복음선교에 이바지한 것이 인정돼 세계성령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Theological Seminary of New York·학장 권오현)은 초교파 신학교로 1978년 설립됐고 현재의 권오현 학장은 18년째 재직하며 많은 사역자들을 배출해 오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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