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7월30일.31일 뉴욕 스테이트 극장
황혜민, 김세연, 강예나씨 등 주역맡아
황혜민, 강예나, 김세연, 황재원, 엄재용씨 등 한국의 주역 무용수들이 맨하탄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 발레단(단장 문훈숙)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미주순회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프로코피에프가 작곡,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3막의 작품이다.
이번 미주 순회 공연은 미주한국일보 창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펼쳐지며 7월30일 오후 8시, 7월 31일 오후 2시와 8시, 세 차례 뉴욕스테이트 극장에서 선사할 뉴욕 공연은 뉴욕한국일보와 FM 서울이 특별 후원하고 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 발레단이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 후 발레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 칸느, 뚜루에서 공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관객들에게는 첫선을 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는 황혜민, 김세연, 강예나씨 등 3명의 여자 주역 무용수들이 줄리엣 역을 맡아 화려한 날개 짓을 하고 모두 70 여명의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로미오를 비롯 남자 주역에는 황재원, 엄재용, 왕이, 초청 무용수인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드미트리 구다노프와 우크라이나 발레단의 안드레이 구라가 캐스팅 됐다.
초등학교 5학년때 발레를 시작한 황혜민씨는 1999년 아시아 퍼시픽 국제 발레 콩쿠르 2등, 2000년 세계 최고의 발레 대회로 유명한 뉴욕국제 발레 콩쿠르 동상, 2001년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의 금상 없는 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프리마 발레리나.
호두까기 인형과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라바야데어, 돈키호테 등 유니버설 발레단의 여러 공연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세연씨는 2001년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펼쳐진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바야데어’ 공연에서 이미 통해 뉴욕 관객들과 만나본 적이 있다.
2001년 뉴욕스테이트 극장에서 가진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바야데어 공연에서 감자티 역으로 뉴욕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예나씨는 세계적인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단(ABT)에서 6년간 활약한 후 올해 유니버설발레단에 복귀, 뛰어난 기량의 섬세한 동작이 기대된다.
6회 파리 국제 발레 콩쿠르와 마야 플리셋스카야 국제 무용 콩쿠르 우승, 댄스 매거진에 의해 ABT의 가장 진지한 무용수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유니버설 발레단은 1984년 창단 후 국내 공연을 통해 전세계 정상급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발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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