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코로나 소재 뉴욕한빛교회는 25일 오전11시 윤종훈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개최했다.
예배는 신 균 장로의 집례로 경배와 찬양, 참회의 기도, 예배의 초대, 경배찬송, 신앙고백(사도신경), 성시교독(취임식), 박웅렬 안수집사의 기도, 집례자의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예수는 참 좋은 친구’란 제목의 찬양, 윤종훈 목사의 말씀선포, 한빛 앙상블의 축주, 봉헌, 주기도송, 설교자의 축복의 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윤종훈 목사는 에베소서 1장16-23절을 인용해 ‘교회-만물의 충만’이란 제목으로 첫 취임 설교를 했다. 윤 목사는 바울 사도는 자신이 삼 년 동안이나 가르치던 에베소 교회를 위하여 로마의 옥중에서도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받음으로 영원한 진리를 깨닫기 원하였기 때문이다.
사도는 그것을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며 그리스도는 능력의 주님이시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능력은 다른 어떤 능력도 감히 대적할 수 없는 큰 능력이며 창조와 생명의 주재이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이 능력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이름이 무릎을 꿇고 그 분을 주님이라고 시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목사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부활의 영원한 생명을 얻을 때 그와 함께 만물 위에 서서 만물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그 몸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며 교회는 만물의 충만이다. 하나님이 구속의 역사를 일으키신 것은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려 하셨기 때
문이다. 마지막 때 완성된 교회는 더 이상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온전한 모습으로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다스림을 받게 되기에 교회는 만물의 충만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맺음말로 오늘 이 땅의 교회는 하늘의 영원한 교회, 완성된 교회, 충만한 교회의 모본이다. 바울 사도는 하늘의 교회뿐만 아니라 이 땅의 교회도 소중하다고 했다. 한빛교회는 참으로 소중한 하나님의 섭리의 대상이다. 이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교회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훈(52) 목사는 경희대와 서울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미해 아주사신학대학원과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8년 미주성결교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그는 시카고에서 11년 목회하다 한국으로 나가 장충단성결교회 담임으로 6년간 목회했고 이날 뉴욕한빛교회 제4대 목사가 되었다. 윤목사는 임진순(44) 사모와의 사이에 성락(21)군과 세라(9)양을 두고 있으며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에 거주하고 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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