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한인교회연합회(회장 김보일 목사)는 1일 오후5시부터 8시까지 뉴욕성결교회(장석진 목사)에서 지역선교보고대회를 개최했다.
보고대회 1부 예배는 홍명철(총무) 목사의 사회, 정광원(SI한인교회) 목사의 기도, 김보일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2부 선교보고는 선교사들 소개, 최은종(기독교방송국 사장) 목사의 축사, 황진호 집사의 특송, 선교보고, 선교사들의 특송, 박찬순 목사의 축도 등으로 끝났다.
김보일 목사는 스바냐 3장17절을 인용, ‘하나님의 기쁨, 면류관’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낮선 땅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여러 선교사들 때문에 그 나라가 축복 받는다며 하나님이 함께 동행하시어 선교사와 선교지에 놀라운 축복이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종 목사는 7월중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지역을 직접 보고 돌아와 다시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선교대회도 참가했다. 이런 선교대회가 2005년에 뉴욕에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선교사들의 노고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후원하는 우리들이 되기 원한다고 축사했다.
선교보고에는 최양숙(브라질 원주민)선교사, 김찬경(케냐 나록 마싸이족) 선교사, 김종석(남아공 외항선교)선교사, 이동현(미얀마) 선교사, 윤원로(아프리카 카메룬)선교사, 백영모(필리핀) 선교사 등이 나와 선교 보고를 통해 선교는 자신(선교사)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종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선교를 돕고 심부름만 하는 것이라며 선교의 모든 영광을 하나
님께 돌렸다.
최양숙 선교사는 브라질은 복음선교의 황금 어장이다. 3년전부터 원주민선교를 시작했다. 원주민 선교는 원주민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긍휼함이 필요하다. 선교의 미래를 위해 1.5세들을 훈련시켜 3명의 선교사를 양성했다. 브라질은 빈민촌에 환자가 많다. 이들을 위한 의료선차량이 필요하다며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찬경 선교사는 케냐는 시계, 전기, 수도, TV, 라디오가 없다. 95% 이상이 모슬렘이다. 이 곳은 전문인 선교사가 필요하다.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받으면 모두가 선교사가 된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으로 우리 모두가 선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선교사는 항만 선교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남아공은 인종차별이 심한 곳이다. 모슬렘이 막강하게 침투하고 있어 기독교선교가 더욱더 필요하다. 선원들을 1년중 9개월은 집을 나와 있어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고 전도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현 선교사는 미얀마(버마)는 135개 종족이 사는 사회주의 군사독재 정권이다. 선교 역사는 190년 됐지만 힘들다. 기독교선교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어 간접선교인 기숙사 학원선교를 주로 한다. 일당이 1달러인 이 나라는 세계 10대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다. 100만개의 불탑이 있는 이 나라가 기독교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원로 선교사는 아프라카 케냐는 혼합주의 문화를 갖고 있다. 회교선교사가 기독교 선교사의 10배다. 회교는 물량으로 공격적 선교를 하고 있다. 종교다원주의가 팽배한 이 나라 기독교는 사교에도 빠져 있다. 7년전 카메룬복음신학대학을 세웠다. 현재 30여명의 신학생이 공부한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모 선교사는 필리핀은 스페인, 미국, 일본의 식민지였다. 7,200여개의 섬나라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다. 3년6개월 전 처음 개인전도로 선교를 시작했다. 도시선교사역을 실시 교회 네 곳을 설립했으나 성경과 찬송이 부족하다. 물질과 기도로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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