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좌파정책이 경제회생 발목
매일경제뉴스 출연… 진정한 개혁은 국민들이 잘살게하는것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4일 “대한민국이 투자기피국이 되고 한국경제가 살아나지 못하는 큰 이유는 좌파적인 정책, 사회주의로 가고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 대표는 이날 밤 매일경제뉴스(MBN)에 출연, “진정한 개혁은 좌파쪽으로 가는 것만은 아니고 국민들이 잘살게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 정부의 정체성을 계속해 문제 삼는 데 대해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등에 대해 확고하게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흔드는 일이 생김으로써 경제살리기가 어려워지는 근본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방치하면 야당대표로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여권의 과거사나 역사 바로세우기에 모순점이 많다”며 “친일문제만 해도 (국내에선) 그렇게 하면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만나서는 교과서(왜곡)문제나 독도문제 나와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가 하면 우리당 원내대표는 친일문제를 국내용이라고까지 발언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박 대표는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형성과정에 대해 장학회에서 파악하는 내용과 그 쪽 주장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인데 여당에서 진상조사단을 만들어 조사한다니까 확실하게 검증하자는 것”이라면서 “만약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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