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쪽으로 이동… 영호남·강원지역에 큰 피해 남겨
전남과 남해안, 영동지방 등에 집중호우를 뿌리며 사망, 실종사고 및 이재민 피해 등을 남긴 제15호 태풍 ‘메기(MEGI)’가 19일 밤 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 동해상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낮춘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께 태풍은 강도 ‘중’, 크기 ‘중형’으로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1m의 세기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심이 울릉도 동북동쪽 약 510㎞ 해상에 위치해 있어 전국이 영향권에서 완전 벗어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빠른 속도로 일본 해상쪽으로 이동 중인 ‘메기’는 20일 오후쯤이면 일반적인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제16호 태풍 ‘차바(CHABA)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미국 괌 동쪽 약 1천680㎞ 지점에서 서북진하고 있으나 한반도를 지나게 될 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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