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우리는 미국에 이민 와서 먼저 들어 온 자들이 뿌려놓은 씨앗들의 열매를 따먹으며 잘 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이 어떤 나라며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으며 오늘까지 이런 복을 받아 누리며 살고 있는지 다는 몰라도 조금은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미국은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자 하는 청교도들의 신앙아래 뿌리가 내렸고 그 후손에게 하나님이 내린 축복을 받아 누리는 나라다. 그 누구도 신앙의 뿌리를 건드리지 않았기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래서 미국은 아직은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나라요 앞으로 신앙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 한, 세계를 이끌어 갈 강한 나라로 남을 것이다.
그런데 요사이 한인 사회에서 보여주는 일들을 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 신앙을 뿌리채 흔드는 일에 앞장을 서는 것을 보게 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수주일이란 뜻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하겠고 이것이 왜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을 주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사람들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찾고 감사를 드리곤 한다. 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 주일날이다. 그런데 상황을 앞세워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해야 할 날인 이 날에 여러 행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심히 걱정이 앞선다. 우리만 잘못되면 모르는데 미국까지 우리 때문에 잘못되면 되겠는가 하는 양심의 가책 때문이다. 큰 둑이 작은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를 우리는 늘 보아왔다. 2억2천만의 인구 중에 한인 인구가 얼마나 된다고 하면서 무시해 버릴지 몰라도 나쁜 일은 따라하기 쉽고 하나님은 때론 연대 기합을 종종 주시고 있다. 이는 우리를 깨우치
게 하시려는 것이다.
누가 무어라 해도 미국은 기독교 국가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나라는 번창하고 거역하면 무서운 재앙이 임하는 것이 확실하다. 왜 주일날(일요일) 꼭 행사를 하느냐고 물으면 이 날이 모이기에 쉽고 많은 사람들이 쉬기 때문이라 대답한다. 우리의 현실이 그렇다. 그러나 그 현실을 뛰어넘어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나는 굳이 현실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자는 것은 아니다. 이익보다는 더 큰 손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세상 것을 다 얻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 우리가 세상에서 이렇게 고생하며 사는 이유가 무엇인가? 좀더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서이다. 또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여 미래에 큰복을 우리 자손이 얻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나라는 무엇보다 주일을 바르게 지키어야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기초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룰을 우리 한국백성들이 미국에 와서 깨버린다면 아니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복보다는 저주를 받게 하는 일에 일조를 우리가 한다면...두려움과 떨림이 앞선다. 만일 우리에게 그 책임을 물으신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이 나라는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그 믿음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축복과 지키심을 받아온 나라다. 우리가 둑의 구멍을 내는 일에 쓰이는 약한 도구가 되지 말자. 그래도 한국인들은 신앙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살고 있는데...어찌하다 이렇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에 앞장섰는지 이제부터라도 회개하고 모든 계획을 바르게 세우며 실천하는 민족이 되어서 이 나라가 한국인 때문에 복을 받게 하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