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 보도 본격적인 레이저 농축실험
한국은 지난 2000년 우라늄 농축실험에 앞서 1990년대에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복수의 관련실험을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990년대에 실시한 실험이 농축우라늄 생산에까지 이르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본격적인 레이저 농축실험의 기초가 되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면서 한국정부의 설명과 달리 우라늄 관련 실험이 장기계획의 소산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90년대에 실시한 실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정례이사회의 사무국장 보고에 이 조사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정부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실시된 2000년의 우라늄 실험과 1982년의 플루토늄 추출실험이 IAEA 신고의무 위반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관여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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