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철씨, 타운내 사무실 오픈에 후원 호소
“거동이 힘든 장애인을 위해 타운내 사무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남가주 한인장애자협회 신효철(사진)씨는 “타운에 위치해 장애인이 언제든 쉽게 방문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협회 사무실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호소했다.
신씨는 20년전 당한 교통사고로 최근 두 다리를 절단해 산소호스에 목숨을 의지한 채 자신의 집에서 협회업무를 맡고 있다.
“혼자 일할 때는 입에 연필을 물고 컴퓨터를 친다”는 신씨는 목아래 전신이 마비돼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신씨는 타운내 사무실을 개관할 기금이 마련되면 캘빈 권씨 및 4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씨는 “영어가 서툴고 정보가 부족해 정부 의료지원과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못하는 한인 장애인이 많아 안타깝다”며 “내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및 노약자가 권리를 찾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자협회는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SSI, SSA 등의 정부보조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메디칼, 그리고 간병인 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기부금을 전달한다. 문의 (323)734-7611.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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