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론 발표 예정… 5~6개부처 이전, 비용 20~22조 소요

한나라당은 22일 신행정수도 건설예정지인 공주·연기를 ‘행정특별시’로 지정해 과학·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당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22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마련한 안은 청와대와 외교·국방부처까지 옮기는 수도 이전에는 반대하는 대신, 공주·연기에 과학기술부, 교육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여성부 등 5~6개 부처와 40여개 관련기관을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 안대로 할 경우, 정부가 예상한 행정수도 이전 비용 45조원의 절반 수준인 20조~22조원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안에는 국립대 이전이나,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국민투표 방안은 들어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