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합참의장 방문…노 대통령 격려메시지
김종환 합참의장은 24일부터 28일까지 이라크를 방문해 자이툰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임수 수행 여건을 둘러봤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부대원들의 합동차례에 김 의장을 통해 전달한 격려 메시지에서 대한민국 국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용사들이라며 서희.제마부대가 각국 언론의 많은 찬사를 받았던 것처럼 자이툰부대도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추석 합동차례에 참석해 장병들의 성공적인 아르빌 전개와 노고를 치하했으며, 이에 부대 장병들은 고국의 부모님과 국민의 기대 및 성원에 보답하여 이라크 평화, 재건 임무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했다.
추석 차례를 마친 후 장병들은 고국의 부모, 친지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고 특식으로 나온 송편을 먹으면서 이라크에서 추석명절을 보냈다.
이날 합동 추석 차례에서는 쌍둥이 형제인 유인남.유인석 하사가 함께 차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형인 유인남 하사는 군복무를 하면서 파병까지 와서 동생과 함께 추석 차례를 드릴 수 있도록 해 준 전우들에게 고맙고 부여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열(25.서울) 상병은 지난 88년 이라크 태권도 청소년대표팀 코치를 역임하고 쿠웨이트에서 건설업을 하다 지금은 자이툰부대 시설공사를 위해 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버지 김석태(55)씨와 함께 차례를 지냈다.
한편 자이툰부대 부사관단 대표 7명은 이날 부대 인근 라쉬킨마을의 23가구를 방문해 송편을 나눠주면서 한국의 맛과 정성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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