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발육 단계에 있는 16~19세 고등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부족, 저체중, 각종 질환 등으로 인해 헌혈부적격자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 소속 유필우(열린우리당) 의원이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말까지 전국 1,091개 고등학교의 고교생 헌혈지원자 65만5,207명 가운데 헌혈 부적격자수는 14만9,156명으로 전체의 22.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의 48.5%인 7만2,374명이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사,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저비중(빈혈) 판정을 받아 헌혈 부적격자로 분류됐으며, 40.1%인 5만9,507명이 저체중과 혈압, 각종 질환 등을 이유로 헌혈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6.0%인 9,058명은 아스피린 등 약복용 때문에, 5.2%인 7,824명은 피로, 수면부족, 공복 등으로 헌혈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헌혈 부적격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전체 6만5,763명의 지원자 중 2만2,703명(34.5%)이 부적격 판정을 받아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23.8%), 대구·경북(22.5%), 강원(21.3%), 경기(21.1%), 전북(20.7%), 광주·전남(20.3%), 충북(20.2%), 경남(18.4%), 인천(17.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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