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S 극회장’으로 장례 치룰 예정
지난달 13일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성우 장정진 씨가 사고 29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6시25분 결국 별세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또 15일 (故)장정진 씨가 안장될 묘지는 지난 1995년 자신이 돌아가신 아버님을 모시기 위해 묘를 잡고, 자신이 묻힐 장소인 ‘9평짜리 묘자리’를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이 더욱 가슴아파하며 고인을 그리고 있다.
(故)장정진 씨는 향년 51세로 사고 이후 이대목동병원 3층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며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지난달 13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은 101%(연출 최재영)’ 코너 녹화 도중 ‘저 산소성 뇌경색증’으로 기도가 막혀 쓰러져 이화여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29일만인 지난 11일 오후 의식불명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숨졌다.
(故)장정진 씨는 ‘기도 폐색에 의한 저산소성 뇌경색’으로 기도가 막혀 뇌에 산소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뇌 기능 일부가 파괴되고 신경이 정지된채 의식을 잃고 이병원에 입원했었다.
주치의인 신경과 교수는 (故)장정진 씨의 사인는 ‘저 산소성 뇌경색증’이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뇌사상태로 운명을 달리했다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故)장정진 씨는 뇌에 산소가 공급되질 못하여 모든 장기가 서서히 멈춰지면서 결국 별세했다.
현재 장씨의 유해는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에 안장되어 있고 가족 친지와 동료인 KBS 극회 성우와 예능국 관계자들이 장례 준비를 하고 있다.
성우협회 이정구 부이사장은 우선 장례절차를 마치고 KBS사측과 사후 대책 및 유족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협의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현재 KBS에서는 대책위원들의 요구사항을 전폭 수용해주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이사장은 요즘 지상파 방송 예능 프로그램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 지나친 시청률 경쟁이 이런 사태까지 가져오고 말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故)장정진 씨는 지난 1977년 TBC 성우 15기로 데뷔, KBS 극회장을 지냈으며 만화영화’달려라 하니’, SBS 인기가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을 맡았던 한국 최고의 소리의 마술사.
장례는 오는 15일 오전 ‘KBS 극회장’으로 치러지며 오전 9시 KBS 중앙홀 앞에서 영결식을 치룬후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명희(50)씨와 두 아들인 세영, 주영 씨가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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