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의 개척 정신과 도전의식을 소개하는 다큐멘타리 프로그램 ‘KBS 월드 넷’이 시카고 한인 1.5세가 운영하는 판촉물 제작 업체 ‘HOT USA’를 12월 7일 프로그램 편성분에 방송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되고 있다.
KBS 월드넷을 외주 제작하는 ‘다큐리버’(Docuriver) 연왕모 PD는 지난 13부터 3일 동안, 케지 길에 소재한 HOTUSA를 방문, 업체 소개와 마케팅 전략, 서비스 방향, 영업 전략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녹화분을 촬영해 갔다.
연 PD는 “한국에서 제작 되는 기존의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제작 프로그램은 주로 성공한 동포의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KBS 월드넷은 이미 꼭 명성과 부를 이룩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동포들이 도전해 나가는 과정, 개척 정신을 소개하는데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 PD는 이어 “이런 점에서 볼 때 HOT USA는 아직 까지 창립 된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신흥 업체지만 한국에서 제작되는 상패나, 볼펜, 주방 용품, 시계 등을 이용해 판촉물을 제작,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에 충분히 소개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OT USA의 한기수 대표는 “ 이제 업체가 탄생한지 겨우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는데 KBS 측에서 방문하겠다고 해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도전과 개척 정신을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고 업체에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아 녹화에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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