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내 10대 청소년들의 빈곤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의 빈곤 경향을 분석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IPS(Illinois Poverty Summit)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내 10대 청소년 빈곤층 인구는 2만6천명에 달하며 근래들어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00년을 기준으로 한 18세~24세 사이 빈곤층 비율은 지난 1990년에 비해 5%나 늘어났으며 12세~24세 사이의 젊은이들 가운데 극빈층수는 무려 17만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극빈층은 1인당 연수입이 4,600달러가 안되는 계층으로 이는 하루 끼니 조차 제대로 때우기가 힘들 정도로 가난한 계층을 의미하는 것이다.
IPS는 젊은 극빈층을‘미래의 폭탄(future time bomg)’으로 칭한다. 이들은 신체 및 정신 건강 저하, 학교 중퇴, 10대 임신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가난한 환경에 시달린 빈곤 청소년들은 학교를 계속 다니기가 힘들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으므로 마약중독, 범죄 등 사회악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이들 중 상당수가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IPS는 젊은 계층의 빈곤실태를 정확히 파악, 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들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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