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활동 재개여부 답변 피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거듭난 그룹 god의 멤버 윤계상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계상의 한 측근은 27일 “윤계상이 이달 초 모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시인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측근에 따르면 윤계상은 인터뷰 도중 여자친구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누구와 언제부터 사귀었는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히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윤계상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은 99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또 윤계상은 이 인터뷰에서 가요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god 활동 재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욕도 많이 먹고 오해도 많이 받고 많이 외롭지만 내가 선택했으니 피하거나 부정하고 싶지 않다. 욕심이나 재능이나 독한 걸로 따지면 멤버 중 내가 꼴찌였기 때문에 잘될 거라고 믿는다”며 현재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윤계상의 소속사측은 “현재 미국에서 음반작업을 하고 있는 god 멤버 박준형 김태우 손호영 등이 조만간 귀국하면 멤버들이 다 함께 모여 god의 행보를 의논할 것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종영된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으로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른 윤계상은 11월 초 스크린 데뷔작 ‘발레교습소’(12월3일 개봉 예정)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다음주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반전드라마’ 녹화에도 참여한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기자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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