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국적포기확인서’ 최종 수령
한예슬 화보
‘미녀스타’ 한예슬이 마침내 완전한 ‘한국 국민’이 됐다.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예슬이가 지난 25일 미국대사관으로부터 ‘미국국적포기확인서’를 최종적으로 수령했다”면서 “예슬이는 이 서류와 출입국관리소에서 받은 미국국적포기확인에 대한 ‘증명서’를 현재 살고 있는서울 논현동사무소에 2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슬이는 올 상반기 한국 정부에 국적 취득을 요청해 지난 7월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면서 “약 3개월 간 본의 아니게 이중 국적을 지녔던 예슬이는 이제 완전한 ‘한국사람’이 됐다”며 즐거워했다. 한예슬은 약 3주 뒤에는 동사무소 측으로부터 그동안 꿈에 그리던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예정이다.
한예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뒤 2세 때 한국으로 돌아왔다 초등학교 때 또 다시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다. 이 때문에 한예슬은 27일 동사무소에 ‘미국국적포기확인서’를 제출할 때 까지 미국 시민권을 지닐 수 밖에 없었다. 한예슬은 지난 2001년 SBS 슈퍼엘리트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지난해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인기가 급상승했을 때도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 때문에 활동에 여러가지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제 완전한 한국 국민이 됨으로써 연예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약 1년 전부터 밟아온 미국국적 포기를 위한 절차가 마침내 마무리 됐다는 사실에 예슬이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예슬이는 완전한 한국 국민이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고 있으며,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까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MBC ‘섹션TV연예통신’의 진행을 맡고 있는 한예슬은 31일부터는 ‘생방송 SBS 인기가요’의 새 MC로도 나설 예정이다. MBC ‘논스톱4’과 KBS 2TV ‘구미호외전’을 통해 신세대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힌 한예슬은 현재 5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CF계의 새로운 퀸카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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